[K직장인농구리그] '돌아온 에이스' 삼성 SDS C, LG이노텍 잡고 이변의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돌아온 에이스' 삼성 SDS C, LG이노텍 잡고 이변의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05 11:11
  • 수정 2018.03.05 16:5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SDS C 최명길 <제공=The K농구리그>
삼성 SDS C 최명길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최명길이 삼성SDS C에게 달콤한 승리를 선물했다.

삼성SDS C는 4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2 예선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LG이노텍을 84-52로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삼성SDS C는 ‘돌아온 에이스’ 최명길이 39점 7어시스트 5스틸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나한석과 김규찬도 2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LG이노텍은 장윤이 21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다. 이정호도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명길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한정훈과 박귀진 등 가드진이 개인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초반부터 최명길을 앞세운 삼성SDS C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최명길은 쉴 새 없이 달리면서 득점을 올렸다. 김규찬도 최명길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넣었다. LG이노텍은 계속해서 몰아치는 삼성SDS C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SDS C는 김규찬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4-2로 달아났다. 삼성SDS C는 계속됐다. 최명길은 그동안의 공백이 무색하게 1쿼터에만 12점을 넣었다.

2쿼터 들어 LG이노텍이 반격에 나섰다. 장윤과 이정호가 골밑을 꾸준하게 파고들었다. 황신영도 3점슛을 성공시켜 18-25로 좁혔다. 하지만 LG이노텍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승부수로 걸었던 전면강압수비가 독으로 작용했다. 강도 높은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며 득점을 허용했다. 최명길은 2쿼터 팀이 올린 22점 중 20점을 책임졌다. 신병관의 득점도 더해진 삼성 SDS C는 45-24로 앞서갔다.

전반에 기선을 잡은 삼성SDS C가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최명길은 휴식을 가졌고 박재우와 나한석이 공격 전면에 나섰다. LG이노텍은 장윤이 3쿼터 7점을 올렸지만 일대일 공격에 의존할 뿐이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SDS C는 4쿼터에도 득점력을 뽐냈다. 리바운드에 집중했던 옥무호도 득점을 올렸고 김규찬과 나한석은 14점을 합작했다. LG이노텍은 장윤과 이정호가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