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높이의 위력' KB국민은행, 삼성 SDS D 꺾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높이의 위력' KB국민은행, 삼성 SDS D 꺾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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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이병기 <제공=The K농구리그>
KB국민은행 이병기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B국민은행이 트리플 포스트의 위력을 보여주며 첫 승을 올렸다.

KB국민은행은 4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A조 예선전에서 삼성 SDS D를 55-4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KB국민은행은 이병기가 17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현과 임준호도 20점 15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SDS D는 한대군이 10점 6어시스트 6스틸로 분전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의 높이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다. 한대군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리 득점에 묶인 것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KB국민은행은 초반부터 이병기와 이정현을 앞세워 골밑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유상현은 이병기와 이정현이 든든하게 버티는 것에 힘입어 1쿼터에만 7점을 집중시켰다. 삼성SDS D도 한대군이 1쿼터에만 6점을 몰아넣어 KB국민은행 외곽수비를 흔들었다.

공방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KB국민은행은 임준호까지 투입해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였다. 이병기와 이정현은 2쿼터에만 11점을 합작해 골밑에서 우위를 확실히 살렸다. 삼성SDS D도 KB국민은행에게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권영은은 이들을 상대로 2쿼터에 4점을 올렸다. 하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후반 들어 KB국민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트리플 포스트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며 골밑을 지배했다. 삼성 SDS D는 리바운드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3쿼터에 6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 빈곤에 시달렸다.

4쿼터에는 KB국민은행이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이병기와 임준호가 버텨준 가운데 유상현까지 나섰다. 유상현은 4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삼성SDS D는 높이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KB국민은행은 트리플 포스트의 연속득점이 이어지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53-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KB국민은행은 삼성SDS D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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