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집중력 우위' GS홈쇼핑, 한국은행 잡고 첫 승 신고

[K직장인농구리그] '집중력 우위' GS홈쇼핑, 한국은행 잡고 첫 승 신고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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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권기태 <제공=The K농구리그>
GS홈쇼핑 권기태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승부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행은 자유투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첫 승을 내줬다.

GS홈쇼핑은 3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에서 한국은행을 37-34로 잡고 첫 승을 승리로 장식했다.

GS홈쇼핑은 권기태가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김태엽과 변진도 2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한국은행은 노장 조명선과 강배원이 선수들 중심을 잡아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강배원은 팀내 최다인 14점을 올려 버팀목 역할을 자처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행은 조명선과 강배원이 팀원들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동료들 부담을 덜어주었다. GS홈쇼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변진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권기태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접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GS홈쇼핑은 권기태가 앞장섰고 김태엽이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한국은행도 이종원과 이대한을 투입헤 패기로 맞불을 놨다. 이종원과 남기훈은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한은 2쿼터 공격리바운드 3개를 걷어내며 버팀목 역할을 자처했다.

후반들어 GS홈쇼핑은 권기태에게 휴식을 줬다.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내주지 않는 쪽을 선택한 것. 하지만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되지 않았다. GS홈쇼핑은 3쿼터 중반 권기태를 다시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권기태는 나오자마자 5점을 몰아쳤다. 변진과 김경언 등도 득점을 올리며 4쿼터 중반 35-28로 앞서나갔다.

한국은행은 4쿼터 중반 맨투맨 수비로 전환해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GS홈쇼핑은 상대 밀착수비에 당황한 나머지 실책을 연발했다. 수비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행은 오세윤이 연속 6점을 몰아치며 34-35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GS홈쇼핑은 김경언이 돌파를 성공시켜 한숨 돌렸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한국은행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놓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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