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개 구단 선수들, 위시코트 기금 마련 위해 애장품 경매

WKBL 6개 구단 선수들, 위시코트 기금 마련 위해 애장품 경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02 15:45
  • 수정 2018.03.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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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제공=WKBL>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제공=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WKBL에서 진행하는 농구코트 기증 사업인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 위시코트 캠페인’ 기금 모금을 위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일 오후 2시부터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WKBL 스타들의 애장품을 판매하는 “W-위시리스트” 경매를 진행한다. 1차 경매에는 WKBL 6개 구단 대표 선수가 직접 착용한 유니폼, 농구화, 슈팅복 등의 애장품이 쏟아진다.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신한은행 김단비의 아식스 농구화와 슈팅복, WKBL 역대 최연소 3점슛 300개 기록을 달성한 KEB하나은행 강이슬의 시즌 유니폼과 팔꿈치 보호대가 경매에 출품됐다.

지난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스타전 역대 최다 3점슛 여왕에 오른 우리은행 박혜진의 올스타전 유니폼과 KDB생명 간판스타 이경은의 시즌 유니폼과 나이키 농구화가 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WKBL 역대 최고 신인으로 평가되는 국가대표 센터 KB스타즈 박지수의 시즌 유니폼과 4년 만에 소속팀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던 박하나가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착용한 나이키 농구화도 함께 선보인다. 

3월 6일부터 진행되는 2차 경매에서는 세계농구선수권대회(현 농구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관련 소장 품목이 출품된다. 

각 물품들의 경매 시작가는 3만원이다. WKBL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물품별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최고가 입찰자에게 최종 낙찰된다.

WKBL에서는 이번 경매 기간 중 참여 횟수가 가장 많은 참가자를 선정하여 WKBL 공식 공인구를 증정하며, 모든 경매 낙찰자에게는 기증되는 농구 코트에 본인의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하는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위시코트 캠페인’을 위하여 선수들은 이미 시즌 전 일일카페를 통해 애장품을 기증한 바 있다.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선정된 지역을 찾아가 농구 클리닉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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