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한국전 패배' 홍콩 온 힝킹 감독, "한국은 좋은 팀이다"

[FIBA WC] '한국전 패배' 홍콩 온 힝킹 감독, "한국은 좋은 팀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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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홍콩대표팀<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홍콩대표팀<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은 정말 좋은 팀.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다”

홍콩 농구대표팀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72–93으로 패배했다. 홍콩 온 힝킹 감독은 한국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온 감독은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다. 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몇몇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온 감독은 이정현과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인상깊은 선수로 꼽았다. 온 감독은 “이정현이 가장 인상깊었다. 이정현은 슛이 좋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라며, “(리카르도)라틀리프도 인상적이었다. 라틀리프는 팀의 중심을 잡으면서 리바운드를 많이 걷어냈다. 한국 시스템에 잘 적응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홍콩에서는 리 키가 가장 돋보였다. 리는 23득점에 3점슛 5개를 곁들이며 홍콩의 공격을 이끌었다. 온 감독은 “리 키는 홍콩에서 좋은 슈터다. 홍콩에 있는 유일한 프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홍콩에서도 잘 알려지고 실력이 좋은 선수다”고 알렸다.

홍콩은 2쿼터 6분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대표팀은 그동안 점수를 쌓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온 감독은 얕은 선수층이 2쿼터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온 감독은 “2쿼터에 벤치 멤버들이 경기에 나섰다. 그 당시 한국의 수비 강도에 경기를 맞추지 못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당시 상황은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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