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44점'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꺾고 후반기 좋은 출발

[NBA] '커리 44점'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꺾고 후반기 좋은 출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23 15:53
  • 수정 2018.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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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넣은 뒤 좋아하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판 커리<AP/연합뉴스>
득점을 넣은 뒤 좋아하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판 커리<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커리가 3점슛 8개 포함 44점을 올리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17-2018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134–127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44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8개로 맹활약했다.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도 각각 21점,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클리퍼스의 추격을 막아냈다. 커리가 왜 슈퍼스타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21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커리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골든스테이트가 1쿼터부터 화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탐슨의 쾌조의 슛감을 선보였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클리퍼스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디안드레 조던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타이론 월라스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자자 파출리아와 스테판 커리의 득점이 터지며 추격을 뿌리쳤다. 커리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터진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34-23으로 마쳤다.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그린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웨스트와 클레이 탐슨의 득점까지 터지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초반 득점 대부분이 속공과 페인트존에서 나올 정도로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했다. 클리퍼스는 윌리엄스와 오스틴 리버스가 분전했다. 하지만 듀란트와 닉 영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커리도 3점슛 2방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70-58, 골든스테이트의 리드가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의 뜨거운 슛감은 3쿼터에도 식을 줄을 몰랐다. 커리가 3점슛과 돌파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베일 맥기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클리퍼스는 조던의 골밑 장악과 리버스의 외곽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윌리엄스도 적극적인 돌파로 추격을 이끌었다. 윌리엄스의 버저비터까지 터진 클리퍼스는 92-102로 3쿼터를 끝냈다.

클리퍼스의 추격은 4쿼터 초반에도 이어졌다. 선봉장은 윌리엄스. 돌파와 3점슛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월러스도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야투 실패와 실책이 겹치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클리퍼스는 윌리엄스의 맹활약으로 4쿼터 3분 만에 102-104로 추격했다.

위기의 골든스테이트를 구해낸 것은 듀란트와 웨스트였다. 듀란트와 웨스트는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다. 클리퍼스의 추격도 끈질겼다. 윌리엄스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밀로스 테오도시치도 득점에 가담하며 3점차의 경기를 이어갔다. 클리퍼스의 추격은 커리의 3점슛 앞에 무너졌다. 결정적이 3점슛을 2방을 터뜨리며 클리퍼스의 추격을 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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