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라이징 스타' 최준용, "예선에서 반드시 2승을 거두겠다"

[FIBA WC] '라이징 스타' 최준용, "예선에서 반드시 2승을 거두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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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과의 예선전에 나선 최준용<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과의 예선전에 나선 최준용<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농구의 떠오르는 스타, 최준용이 FIB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과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홍콩, 뉴질랜드와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른다. 지난 예선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던 대표팀은 홈 2연전을 통해 승수 쌓기에 들어간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인터뷰에서 최준용을 소개할 때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라는 표현을 썼다. 그만큼 최준용의 눈여겨보고 있다는 의미다.

최준용은 FIBA와의 인터뷰에서 홈 2연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준용은 “이번 예선에서 2승을 거두는 것 외에 목표는 없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앞선 예선 두 경기에서도 2승을 목표로 삼았다. 뉴질랜드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홈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최준용의 패배의 이유를 훈련 시간의 부족으로 꼽았다. 최준용은 “그때는 시즌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그래서 연습할 시간이 일주일밖에 없었다”라며, “나는 우리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이번 홈 2연전이 농구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전망했다. 최준용은 “우리 팬들은 그동안 국제 경기를 TV로만 봐야했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이번 홈앤 어웨이 방식을 좋아한다”라며, “이전까지 우리의 국제경기는 대부분 해외에서 열렸다. 그래서 우리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번 홈앤 어웨이 방식은 한국 농구를 발전시키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FIBA 홈페이지에 올라온 최준용 인터뷰<출처=FIBA 홈페이지 캡처>
FIBA 홈페이지에 올라온 최준용 인터뷰<출처=FIBA 홈페이지 캡처>

이번 예선은 우리에게 익숙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하지만 승리가 반드시 장담되지 않는다. 특히 뉴질랜드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대표팀은 2017년에 열린 아시아컵과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쉽게 볼 수 없다. 한국과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웹스터 형제와 아이작 포투, 토마스 아베크롬비 등 유럽파 출신 선수들이 그대로 명단에 포함되며 전력을 유지했다.

대표팀은 KBL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두경민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합류하면서 호흡을 다시 맞춰야 한다. 최준용도 이점을 인정했다. 최준용은 “우리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팀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다”라며, “우리는 하나로 뭉친 팀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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