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 간 국도변에 메타세쿼이아 명품 가로수길 ‘순-담 메타서클(meta-circle)’이 새롭게 조성된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도로점용 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3월중 메타세쿼이아 명품가로수길 조성에 착수하고 5억원을 투자해 950주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새롭게 조성되는 구간은 3.8㎞로 순창읍 백산리에서 담양까지로 사업비는 총 43억 원이다.
이로서 담양에 조성된 8.5㎞ 메타세쿼이아길과 순창 3.2㎞ 메타세쿼이아길 사이 국도 24호선 9.6㎞ 구간에 양 메타세쿼이아길이 연결된다.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는 전라도 1000년을 맞아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 광역시도간 경계를 넘어 관광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게 핵심이다.
사업 기본 내용은 순창 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담양메타세쿼이아길~죽녹원~담양호를 잇는 투어버스 운영, 관광정보 공유 투어스테이션 조성 등 을 담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담양의 가사 문화와 순창 시조문화 등 양 지역 문화예술을 연계하는 달빛여행 등 야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메타세쿼이아길 봄 드라이브, 한여름 밤 꿈의 미디어 파사트 체험 등 양 지역의 장점을 융합한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군 양측은 현재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두 지역을 찾고 있는 만큼 향후 8년 안에 2000만 명 관광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