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통산 3번째' 르브론 제임스, 올스타전 MVP에 오르다

[NBA 올스타] '통산 3번째' 르브론 제임스, 올스타전 MVP에 오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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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르브론 제임스<AP/연합뉴스>
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르브론 제임스<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팀 르브론의 주장 제임스가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19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는 팀 르브론과 팀 스테판의 2018 NBA 올스타전 메인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팀 르브론의 148-145, 승리.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를 볼 수 있었던 NBA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가 차지했다. 개인 통산 3번째 올스타전 MVP다.

이날 제임스는 31분을 뛰면서 2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올리며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중에서도 제임스의 활약은 빛났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정확한 야투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앤써니 데이비스의 덩크를 이끈 바운드 패스와 노룩 패스 등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팀 스테판의 마지막 공격을 케빈 듀란트와 더블팀을 통해 막아내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제임스는 “이전의 올스타전들은 선수들 간의 경쟁심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스타전 방식을 드래프트제로 바뀐 것이 선수들의 경쟁심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는 “내 목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듯이 나는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경기 전 선수들과 수비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자고 다짐했다”라며, “아름다운 지역의 아름다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올스타전은 화려한 덩크슛과 득점이 폭발력있게 터지지 않았다. 지난해 양 팀 합계 370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약 100점 가까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몇 년을 통틀어도 가장 흥미로웠다. 억지로 재미를 만들기보다 농구가 가지고 있는 재미에 집중한 2018 NBA 올스타전은 소위 ‘꿀잼’ 올스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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