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에릭 프렌첼, 남자 노르딕복합 노멀힐 2연패...박제언은 46위

[평창올림픽] 에릭 프렌첼, 남자 노르딕복합 노멀힐 2연패...박제언은 46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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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남자개인 크로스컨트리 10k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독일의 에릭 프렌젤이 역주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1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남자개인 크로스컨트리 10k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독일의 에릭 프렌젤이 역주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독일의 프렌첼이 동계올림픽 남자 노르딕복합 노멀힐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에릭 프렌첼은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남자 개인 노멀힐/10㎞ 경기에서 24분 51초 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렌첼은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더불어 2010 밴쿠버 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일본의 와타베 아키토가 은메달(24분 56초 2),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클라퍼(25분 9초 5)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성적을 더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스키점프를 한 뒤 10㎞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한다. 스키점프 성적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출발 순서에 차등(1점 차이에 4초씩 늦게 출발)을 둔다.

프렌첼은 스키점프에서 106.5m를 비행해 121.7점으로 5위에 올라 선두 프란츠-요제프 레를(오스트리아, 130.6점)보다 36초 늦게 출발했으나 이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와타베는 소치 대회와 마찬가지로 프렌첼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 1호 스키 노르딕복합 국가대표 선수인 박제언은 30분 56초 5로 47명 중 46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두 종목 모두 불모지여서 그동안 노르딕복합은 선수 자체가 거의 없었다.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며 육성을 시작해 이번 대회에 유일한 국가대표로 박제언이 출전했다.

이날 박제언은 스키점프에서 86m를 비행해 73.3점으로 42위에 올랐고, 크로스컨트리에서 순위가 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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