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최재우가 결선 1차에서 78.26점을 기록하며 모굴 결선 2차 진출에 성공했다.
최재우는 12일 휘닉스 스노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1차에서 78.26점을 기록하며 10위 올랐다. 상위 12명에 갈 수 있는 결선 2차에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기록에 따라 10번째로 출전한 최재우는 첫 번째 키커에서 1080도를 도는 고난이도의 점프를 구사했다. 이후 착지 과정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수를 곧바로 만회하며 공격적인 스키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두 번째 키커에서는 공중에서 스키를 잡으면서 두 바퀴를 도는 ‘재우 그랩’을 또한번 선보였다.
실수를 빠르게 수습한 최재우는 24.86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간 점수 15.22점, 공중 동작 점수 16.54점, 턴 동작 점수 46.5점을 받았다. 최종 점수는 78.26점.
결선 1차를 통과한 최재우는 상위 12명이 경쟁하는 2차 결선은 오후 9시 35분에 치른다. 2차 결선에서는 상위 6명 만이 3차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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