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창민 기자] 2018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대학축구 라이벌인 연세대와 고려대가 초반부터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올해 U리그 권역 추첨 결과, 연세대와 고려대가 같은 2권역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U리그는 지난해 85개 팀에서 2개 팀이 감소한 83개 팀이 참가하는데, 연세대와 고려대는 7개 팀이 묶인 2권역에서 두 장의 왕중왕전 직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연세대는 지난 2008년 출범한 U리그에서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이지만 지난해는 '출전 선수가 C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는 규정에 걸려 참가하지 못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U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서울, 경기, 인천, 제주 팀을 무작위 추첨으로 3개 권역에 분산 배정한 가운데 7개 팀이 묶인 7개의 권역 3위 중 네 팀이 승점-득실점-다득점-추첨 순위로 왕중왕전에 합류한다.
권역 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왕중왕전은 32강 토너먼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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