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설날 '금맥' 물꼬 터지나...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 출격

[평창올림픽] 설날 '금맥' 물꼬 터지나...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 출격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2.08 14:13
  • 수정 2018.0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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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출처=IBSF>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출처=IBSF>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8개, 은 4개, 동 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나리오대로라면 2010년 밴쿠버 대회(금 6개, 은 6개, 동 2개)의 종합 순위 5위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순)도 기대할 수 있다.

순위는 다르지만, AP통신도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3개, 동 1개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순위는 5위다.

이번 대회 기간(9~25일)은 특히, 설 연휴(15~18일)를 포함한다. 연휴 동안 8개 금메달 중 절반가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보는 이들을 가슴 설레게 하고 있다.

스켈레톤 일인자 윤성빈(강원도청)이 30년 전 서울 하계올림픽을 재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시 유도 김재엽이 추석 당일 국민에게 금메달을 선사했다.

윤성빈 역시 설 당일인 16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AP통신도 윤성빈을 금메달 최고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아이언맨'에서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에는 2개의 확실한 금메달이 나온다.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1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금은 물론, 은메달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임효준(한국체대)과 황대헌(부흥고)은 남자 1000m에서 금을 캔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대회 종반인 22일에도 금메달이 풍성하게 쏟아진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1000m에서 금메달을 다투고, 임효준과 황대헌을 앞세운 남자 5000m 계주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는 경쟁자가 많아 이번 대회 예상 금메달은 여자 대표팀보다 적지만, 계주는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다.

여기에 같은 날 임효준과 황대헌은 또 남자 500m에도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유독 쇼트트랙 500m에서 약세를 보였으나, 빅토르 안이 소치 올림픽에서 그랬던 것처럼 홈 이점을 살린다면 사상 첫 500m 금메달도 나올 수 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와 여자 500m의 금메달 주인공은 각각 10일과 13일 가려진다. 또 하나의 확실한 금메달감인 여자 3000m 계주는 20일 열린다.

이승훈(대한항공)은 24일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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