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이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다"

"'아이언맨'이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다"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8.02.06 11:21
  • 수정 2018.02.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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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출처=연합뉴스>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아이언맨'이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윤성빈에 대한 외신의 평가다. 

일부 외신은 전 세계랭킹 1위이자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금메달 후보로 점치고 있지만 AP통신은 윤성빈을 제1 순위를 꼽았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한국에는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있다"며 "아이언맨 피겨를 수집하고, 아이언맨 영화를 보는 등 모든 아이언맨의 스토리를 훤히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은 올 시즌 여섯 차례 월드컵에서 매번 최저 2위 안에 들었던 유일한 선수"라며 "이제 곧 '골드맨'으로 불리울 것"이라고 윤성빈을 금메달 최고 유력 후보로 꼽았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2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온 메달이다.

AP통신은 "한국은 썰매 역사가 짧아도 평창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크게 발전했고, 윤성빈은 한국의 최고 금메달 기대주 중 한 명"이라며 "홈 트랙이라는 이점이 크고, 첫 6번의 월드컵을 모두 2위 이내로 끝낸 유일한 선수다.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라 압박도 적다"고 윤선빈을 금메달 후보로 지목한 배경를 설명했다.

윤성빈과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다툴 선수로는 단연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첫 손에 꼽혔다. 두쿠르스는 2012년 입문한 윤성빈이 세계 스켈레톤계를 뒤흔들기 전 '스켈레톤 황제'로 불렸고 윤성빈의 본보기 역할도 톡톡히 한 선수다.

그의 친형 토마스 두쿠르스 역시 윤성빈은 물론 자신의 동생과 금메달 경쟁에 나설 선수로 지목됐다.

하지만 AP통신은 메달 후보를 전망하면서 "윤성빈의 금메달이 가장 유력하다"며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누구보다 많이 훈련했으며, 코스의 공략법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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