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박귀진 깜짝 활약' LG이노텍, GS리테일 잡고 준결승 진출

[K직장인농구리그] '박귀진 깜짝 활약' LG이노텍, GS리테일 잡고 준결승 진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05 08:01
  • 수정 2018.02.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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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박귀진<제공=The K농구리그>
LG이노텍 박귀진<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예선전 성적은 최하위. 1차 결선에서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LG이노텍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LG이노텍은 4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2 패자부활전에서 GS리테일을 48-42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박귀진이 18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지훈은 17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LG이노텍은 5명만 출석해 벼랑 끝 위기에 몰렸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LG이노텍은 팀 전력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장윤과 한정훈 대신 최지훈과 황신영이 앞장섰다. 서존리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다. GS리테일은 1쿼터에만 6점을 몰아넣은 유병호를 앞세워 맞섰다. 주전센터 김영민과 포인트가드 윤세진이 빠졌지만 백업 선수들이 이를 훌륭이 메워줬다.

접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LG이노텍은 박귀진과 서존리가 2쿼터에만 8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잡았다.GS리테일은 김상완을 투입하여 외곽 공격력을 강화했다. 김상완과 유병호는 3점슛을 성공시켜 지원사격했다. 이강훈의 득점까지 이어진 GS리테일은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 LG이노텍이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최지훈은 3쿼터에만 6점을 넣으며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박귀진과 서존리는 돌파를 통해 활로를 뚫었다. 이어 박귀진의 3점슛까지 터진 LG이노텍은 3쿼터 중반 31-23까지 앞서나갔다. GS리테일의 반격도 매서웠다. 강지구와 김상완 등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GS리테일은 코트에 나선 선수들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27-31까지 따라잡았다.

LG이노텍은 4쿼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골밑에서 최지훈이 버텨줬고 박귀진은 외곽에서 9점을 몰아쳤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LG이노텍은 41-33으로 달아났다. GS리테일도 끈질긴 추격을 이어갔다. 이강훈은 4쿼터 8점을 집중시켰고 백승화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GS리테일은 경기 종료 1분 30초전 40-44까지 좁혔다. 이후 GS리테일은 파울작전에 나섰다. LG이노텍은 최지훈, 박귀진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8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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