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한상걸 더블더블'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 SDS BCS 꺾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한상걸 더블더블'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 SDS BCS 꺾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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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신동석 <제공=The K농구리그>
코오롱인더스트리 신동석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디비전 1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목표했던 1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1 5-6위 결정전에서 삼성 SDS BCS를 64-60으로 꺾고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상걸이 17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신동석과 송재전도 각각 12점,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SDS BCS는 정치훈과 박민수가 3차대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면 골밑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동부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쿼터부터 치고받는 싸움이 시작되었다. 삼성SDS BCS가 김규찬을 중심으로 정치훈과 이량이  공격에 나서며 점수를 쌓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송재전과 신동석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삼성SDS BCS는 나한석이 코트를 밟으면서 초반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수비조직력을 강화하여 실점을 억제하며 20-13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초반 양 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슛을 연이어 놓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삼성 SDS BCS. 노장 듀오 김규찬과 박재우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상걸과 김상현이 돌파로 얻은 자유투를 제외하고 득점이 없었다. 신동석이 분전했지만 삼성 SDS BCS의 기세가 매서웠다. 삼성 SDS BCS는 옥무호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2쿼터를 34-27로 마쳤다.

3쿼터가 되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추격에 나섰다. 한상걸과 김정훈이 3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전반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박홍관도 3쿼터 5점을 넣으며 지원사격했다. 삼성SDS BCS는 당황한 기색이 열력했다. 이량과 박재우가 힘을 냈지만 다른 선수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SDS BCS가 3쿼터 올린 점수는 단 7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1점을 몰아넣으며 48-41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초반 삼성 SDS BCS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선봉장은 나한석. 4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꽃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규찬도 3(+1)점슛을 성공시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압박했다. 둘은 4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박홍관과 송재전이 속공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삼성SDS BCS는 경기 막판 파울 작전까지 활용했지만 실책으로 흐름이 끊겼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종료 30초전 송재전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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