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KT, 강릉과 광화문에 '5G 홍보관' 운영

평창올림픽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KT, 강릉과 광화문에 '5G 홍보관' 운영

  • 기자명 홍영철 기자
  • 입력 2018.01.31 12:01
  • 수정 2018.01.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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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강릉 강릉올림픽파크 KT 5G 홍보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5G 준비 완료 기자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황창규 회장, 고동진 사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출처=연합뉴스>
31일 오전 강릉 강릉올림픽파크 KT 5G 홍보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5G 준비 완료 기자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황창규 회장, 고동진 사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홍영철 기자] KT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빙상 경기장들이 밀집한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홍보관 개관식을 갖고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용할 5G 기지국을 비롯해 5G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끝마친 것은 물론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까지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실제 5G 망에서 '5G 네트워크-단말-서비스' 간 연동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KT는 일반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세계 최초 5G'를 체험할 수 있는 5G 홍보관을 공개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된 '5G 커넥티드(5G Connected)'는 2월 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 들어서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5G 커넥티드는 1세대(1G)부터 5세대(5G)까지 이동통신의 역사와 함께 5G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과 같이 데이터가 흐르는 듯한 차원의 벽(게이트웨이)을 통과하면 스키점프대에서 미래로 도약하는 듯한 영상 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5G 시티'와 5G 네트워크를 통한 대용량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만날 수 있다. 실사 기반 VR을 기반으로 실제 성화봉송 주자가 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토치 릴레이 챌린지'와 혼합현실(MR)을 활용한 방 탈출 게임(미션 챌린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직접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하는 사람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강릉 '5G 커넥티드'에 마련된 5G 단말 체험존,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비롯해 VR 기술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방문객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장점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와 드론 그리고 자동차를 조정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5G 홍보관'은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미래를 미리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들과 함께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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