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한상걸 17점'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SDS BCS 꺾고 첫 승 성공

[K직장인농구리그] '한상걸 17점'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SDS BCS 꺾고 첫 승 성공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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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한상걸 <제공=TheK농구리그>
코오롱인더스트리 한상걸 <제공=The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한상걸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디비전 1 첫 승을 신고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1 리그전에서 삼성SDS BCS를 51-47로 꺾고 디비전 1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상걸이 17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송재전도 13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삼성 SDS BCS는 박재우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이어지지 않으며 패배를 경험했다.

디비전 1 첫 승을 향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의지가 초반부터 드러났다. +1점 혜택을 받는 김정훈은 1쿼터에만 3(+1)점슛을 터뜨리며 이점을 살렸다. 골밑에서는 유우선과 한상걸이 궂은일에 집중했고 송재전의 외곽지원까지 더해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2로 앞서갔다. 삼성SDS BCS는 이동부가 3(+1)점슛을 넣으며 맞섰다. 하지만 동료들이 1쿼터 내내 상대 수비에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상걸은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송재전도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한상걸을 도왔다. 삼성SDS BCS는 박재우가 2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재윤과 옥무호의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유우선과 한동진은 골밑에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동준은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기세는 3쿼터 초반에도 계속됐다. 선봉장은 한상걸과 유우선. 두 선수는 3쿼터에만 11점을 합작했다. 삼성SDS BCS의 반격은 매서웠다. 박재우를 시작으로 이량과 홍승표 등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나한석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이어 박재우의 득점으로 37-36. 역전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유우선이 종료 직전 풋백 득점으로 3쿼터를38-37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상걸을 투입하며 리더 역할을 맡겼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상걸의 지휘 속에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올렸다. 송재전과 한동진의 득점도 이어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6-40으로 앞서갔다. 삼성SDS BCS도 반격에 나섰다. 심현철과 이동부가 속공을 성공시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나한석과 박재우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김규찬이 경기 종료 2초전 던진 회심의 3(+1)점슛도 들어가지 않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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