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장윤 더블-더블' LG이노텍, 아디다스 코리아 꺾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장윤 더블-더블' LG이노텍, 아디다스 코리아 꺾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1.29 10:02
  • 수정 2018.0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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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노텍 장윤<제공=The K농구리그>
LG 이노텍 장윤<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LG이노텍이 리그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LG이노텍은 2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2 리그전에서 아디다스 코리아를 63-53으로 꺽고 첫 승을 신고했다.

LG이노텍은 장윤이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정훈도 21점 3리바운드 3스틸을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LG이노텍은 아디다스 코리아의 4쿼터 맹추격을 뿌리치고 어렵게 첫 승을 신고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김경석이 4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키는 등 26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5개째 반칙을 범해 코트를 떠난 진정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첫 패배를 경험했다.

LG이노텍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서존리의 득점을 시작으로 장윤과 최지훈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장윤은 1쿼터에만 6점을 집중시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디다스 코리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앗다. 진정환과 김경석이 11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양 팀은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2쿼터 초반 3-2 드롭존 수비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비 전술. LG이노텍은 처음보는 수비에 당황하며 2쿼터 5분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LG이노텍의 반격은 작전타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정훈과 장윤은 측면을 파고들었고 이정호와 최지훈이 골밑을 공략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LG이노텍의 지역방어 공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김경석이 6점을 올린 것 이외에 득점이 없었다. LG이노텍은 31-20으로 앞서며 2쿼터를 마쳤다.

LG이노텍의 기세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장윤과 최지훈이 아디다스 코리아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아디다스 코리아 김경석이 큰 키를 이용해 돌파를 할 때는 적극적인 수비로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진정환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이노텍은 한정훈과 이정호의 득점까지 터지며 46-2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아디다스 코리아가 반격을 시작했다. 선봉장은 김경석. 높이의 우위를 살려 골밑에서 득점을 이어갔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전면강압수비로 LG이노텍을 괴롭혔다. 기세를 살린 아디다스 코리아는 이건영이 3점슛 2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49-52로 추격했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LG이노텍은 한정훈이 구세주로 나섰다. 한정훈은 2분 동안 8점을 집중시켜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장윤도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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