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육상, 100년 만에 올림픽 무대 밟을 수 있을까

크로스컨트리 육상, 100년 만에 올림픽 무대 밟을 수 있을까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8.01.24 15:20
  • 수정 2018.0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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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크로스컨트리 육상이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도전한다. <출처=IAAF>
100년 만에 크로스컨트리 육상이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도전한다. <출처=IAAF>

[데일리스포츠한국 김환배 기자]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릭픽에 '크로스컨트리 육상'의 정식 종목 채택이 추진된다. 1924년 파리올림픽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던 크로스컨트리 육상이 100년 만에 다시 세계적인 무대에 재등장하는 것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24일(한국시간) 크로스컨트리 육상의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추진해 100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IAAF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는 1912년 스톡홀름, 1920년 안트베르펜, 1924년 파리 등 세 번 올림픽 무대에서 정식종목이었지만 이후 무대에서 밀려났다.

서배스천 코 IAAF 회장은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가 100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우리는 이제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IAAF는 "크로스컨트리가 올림픽 정식정목으로 채택되려면 '역동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했다.

트랙이나 도로가 아닌 언덕 등 자연 그대로의 코스를 달리는 크로스컨트리는 인기가 하락하는 추세다.

IAAF는 '종목의 배경'을 바꿔 주목도를 끌어올리려 한다.

2019년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리는 세계 크로스컨트리선수권대회에서는 모에스고르 박물관의 경사진 루프 가든을 달리는 코스를 마련했다.

코 회장은 "획기적인 변화가 있으면 놀라운 일도 일어난다"고 크로스컨트리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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