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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해안선 트레킹] 천연기념물 정동심곡바다부채길동해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 사이 2.86㎞ 해안선의 비경
  • 박상건 기자 pass386@daum.net
  • 승인 2018.0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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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정동진 썬크루주차장~심곡항 사이 약 2.86㎞에 이르는 해안선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이름하여 ‘정동심곡바다부채길’.

바다부채길 쉼터(사진=강릉시 제공)

2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인 이 해안 길은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다. 정동진에는 해발 160m까지 약 10m 높이마다 단구 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단구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된 해안선 절경을 2016년 9월부터 일반인에게 선물한 것이다.

강릉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정동진의 ‘부채 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이라는 지명으로 선정되었다.

이 해안선을 타기 위해서는 강릉시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남동쪽으로 약 8㎞ 정도 가다 보면 안인 교차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정동진·안인리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모전 교차로에서 동해·옥계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다시 8㎞ 정도 가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에 도착한다.

바다부채길(사진=강릉시 제공)

정동진의 다양한 해안단구와 함께 이어진 탐방로가 눈에 들어오고 동시에 곳곳에 해안경비초소와 철조망에 가려진 바다가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단구 사이에서 분단의 슬픈 느낌을 전해준다. 푸른 파도가 무심히 그 사이로 철썩이면서, 언젠가는 철조망들을 걷어내고 한눈으로 온몸으로 남북이 더불어 해안선의 풍경과 해안단구의 푸른 바다에서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기를 여행자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정동진 조각공원에서 내려다보는 해안단구와 옥계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솟아오른 해안단구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옥계 해수욕장까지 이동하는 길에 썬크루즈호텔과 요트 계류장을 바라보며 차도 마시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다양한 활동과 함께 여유로운 마음으로 해안단구를 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으니 출사 활동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함께 찾기에도 좋다.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하절기(04월~09월)는 09:00~17:30(매표시간: 16:30까지), 동절기 (10월~03월)는 09:00~16:30(매표시간: 15:30까지). 입장료는 성인 3,000원, 단체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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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트레킹#동해시#정동진#부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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