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첫날 이용객 5만1천여명

인천공항 제2터미널 첫날 이용객 5만1천여명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1.20 09:04
  • 수정 2018.0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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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의 26.2%...연간 1800만명 여객처리

인천공항 제 2터미널 명품거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인천공항 제 2터미널 명품거리<사진=문화체육관광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지난 18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당일 총 5만1320명의 여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날 인천공항 제1·2 터미널을 이용한 전체 여객 19만5천334명의 26.2% 선이다.

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터미널 개항 첫날 출국자수는 2만6854명, 입국 2만4466명으로 총 5만132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여객기 운항편수는 출발 117편, 도착 117편 등 총 234편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개항 전 예상 이용객을 총 5만2511명(출발 2만7770명, 도착 2만4741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여객과 1200명 차이의 근사치였다.

제2터미널 이용 여객 가운데 8753명은 공항철도 또는 KTX를 이용했고, 6947명이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사가 이날 하루 각 터미널 안내요원을 통한 잘못 도착(오도착) 안내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250명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터미널을 잘못 찾은 여객 가운데 탑승 시각이 임박한 승객을 대상으로 발행한 '아임 레이트'(I'm late) 카드 발급 수는 13개로 오도착으로 인해 비행기를 놓친 사례는 없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제2터미널은 지난 2013년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본격화 된 지 4년 만인 지난해 9월 30일 완공됐다. 총 사업비 4조9303억원이 투입됐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가 소속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전용 터미널로 사용된다.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항으로 연간 1800만명의 여객 처리가 가능해진다. 연간 5400만명을 소화하는 제1터미널과 합하면 연간 7200만명의 여객과 화물 500만톤을 처리할 수 있어 인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대형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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