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톰 브래디 오른손 부상, 뉴잉글랜드 슈퍼볼 우승 걸림돌 되나

[NFL] 톰 브래디 오른손 부상, 뉴잉글랜드 슈퍼볼 우승 걸림돌 되나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1.19 09:28
  • 수정 2018.0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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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2017~2018 NFL AFC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부상을 입어 이틀째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2017~2018 NFL AFC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부상을 입어 이틀째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5회 우승을 모두 이끈 명(名)쿼터백 톰 브래디가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부상을 당했다. 브래디가 훈련에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뉴잉글랜드도 비상이 걸렸다.

뉴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의 부상자 소식을 통해 브래디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훈련에 중간에 빠진데 이어 18일 훈련에는 아예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오른손 부상이다.

미식축구에서 쿼터백은 공격팀의 핵심으로 센터로부터 볼을 넘겨 받으면 직접 가지고 달리거나 다른 선수들에게 넘기거나 포워드 패스를 시도하는 포지션이다. 결국 동료들을 향한 정확한 패스가 생명이다.

그런데 쿼터백 자리는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차가 큰 포지션이다. 대부분 포지션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교체가 자주 이뤄지지만 쿼터백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모든 공격에 교체 없이 참가하게 된다.

뉴잉글랜드에 브래디 외에도 자코비 브리셋과 지미 가로폴로 등 다른 쿼터백이 있긴 하지만 브래디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뉴잉글랜드의 공격력은 급전직하한다.

뉴잉글랜드로서는 브래디의 공백은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브래디는 뉴잉글랜드의 5차례 슈퍼볼 우승을 모두 이끌었다. 특히 브래디는 이 가운데 4차례나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뉴잉글랜드의 핵심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뉴잉글랜드는 오는 22일 홈구장인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잭슨빌 재규어스와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 경기를 치른다. 뉴잉글랜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다음달 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슈퍼볼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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