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홍영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인 CJ제일제당이 대회 기간 동안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등 본격적인 스폰서십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 95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과 각국 스포츠 관계자까지 약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CJ제일제당은 경기장 내 식당과 매점에 '비비고' 만두가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선수를 비롯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한식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THE CJ CUP을 후원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통해 한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Bibigo Tasty Road to Pyeongchang' 부스를 설치하고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약 10만명의 외국인이 오크밸리 리조트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인지도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Cheer Up' 캠페인도 진행한다.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비비고'와 '고메', 'The더건강한햄' 등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Cheer Up Food' 세트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스노보드 김호준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과 선수 후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스노보드의 이상호, 김호준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모굴스키 최재우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노보드와 같은 설상 종목과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