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설원을 맨발의 알몸으로 달린다…'펀 런' 마라톤 개최

대관령 설원을 맨발의 알몸으로 달린다…'펀 런' 마라톤 개최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7.12.20 16: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몸 마라톤 대회. <기사와 직접 관계없음>
알몸 마라톤 대회. <기사와 직접 관계없음>

[데일리스포츠한국 김환배 기자]눈 덮인 대관령 설원을 맨발의 알몸으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하이터치코리아는 내년 2월 24일에 대관령을 가벼운 옷차림과 맨발로 달리는 '펀 런(fun ru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는 대관령 체험학교에서 출발해 용청~제왕산 임도의 눈길이며 12km와 4km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한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복장을 갖추면 되고 방한용 내의를 입어도 된다.

주최 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자를 333명으로 제한했다"며 "9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가장 인기 있는 이색 복장을 한 참가자들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대회가 열리는 만큼 외부 차량 진입이 통제돼 대중교통을 이용을 권장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알몸 맨발 마라톤은 기록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여서 기록 시상은 하지 않는다"라며 "대형 배너와 아치, 무대 설치 등 불필요한 환경 저해 요소와 개회식 등 부대 행사도 생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