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 농구리그] '경험의 차이' 아디다스 코리아, GS리테일 꺾고 2연승

[K직장인 농구리그] '경험의 차이' 아디다스 코리아, GS리테일 꺾고 2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7.12.10 09:24
  • 수정 2017.12.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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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코리아 신지훈이 슛을 던지고 있다.<제공=The K농구리그>
아디다스 코리아 신지훈이 슛을 던지고 있다.<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아디다스 코리아가 경험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줬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9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2 리그전에서 GS리테일을 68-54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새얼굴’ 신지훈이 23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로 맹활약했고 김경석도 27점 7리바운드로 제역할을 했다. 김진선이 불참해 5명만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투혼을 보여줬다. 단장 역할을 맡고 있는 신지훈이 +1점 혜택을 적극 활용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첫 경기와 다른 라인업을 가지고 나왔다. 두 경기 동시에 출전한 선수는 진정환 뿐이었다.

GS리테일은 이강훈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지난 경기 맹활약했던 유병호가 10점에 그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초반부터 아디다스 코리아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에만 7점을 올린 김경석이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진정환은 본인 득점보다는 경기운영에 치중했다. GS리테일은 윤세진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준 가운데, 김영민, 이강훈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강훈 초반 활약이 빛났다. 아디다스 코리아 공격이 정체된 사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다.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GS리테일은 1쿼터를 13-12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아디다스 코리아가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운영에 집중하던 진정환이 득점에 가세했고, 김경석, 추헌재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골밑을 지키던 방종혁은 전반에만 반칙 3개를 범했지만 적극적이 수비를 펼쳤다. GS리테일도 유병호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디다스 코리아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신지훈이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3(+1)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에서 공격 활로를 뚫었다. GS리테일은 몸싸움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1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강훈이 2쿼터에 침묵했다.

아디다스 코리아의 분위기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신지훈의 3(+1)점슛을 시작으로 김경석이 연이은 돌파를 성공시켰다. 김경석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3쿼터 중반 20점차(51-31)로 달아났다. GS리테일은 윤세진을 다시 투입, 공격 활로를 찾고자 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김상완 대신 교체 투입된 백승화가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따.

GS리테일은 주전센터 김영민이 아디다스 코리아 방종혁 파울갯수가 많은 점을 노렸다. 하지만 추헌재와 신지훈이 적극적으로 도움수비를 들어가며 방종혁 부담을 덜어줬다.

승기를 잡은 아디다스 코리아는 4쿼터에도 GS리테일을 압박했다. 궂은일에 집중하던 추헌재가 득점을 올렸고, 신지훈은 또다시 3(+1)점슛을 성공시켰다. GS리테일은 전면강압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2연승에 성공, 디비전 2 단독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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