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한국바둑고 1호 입단고시 관문 통과

김지우, 한국바둑고 1호 입단고시 관문 통과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12.09 09:25
  • 수정 2017.12.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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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고등학교 출신의 김지우(18,한국바둑고 2년)가 제18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입단관문을 통과했다.<제공=한국기원>
한국바둑고등학교 출신의 김지우(18,한국바둑고 2년)가 제18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입단관문을 통과했다.<제공=한국기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한국바둑고등학교 출신의 김지우(18·한국바둑고 2년)가 프로바둑의 '입단고시' 관문을 통과했다. 

8일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막을 내린 제18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본선 4강 최종국에서 전남지역 연구생 김지우가 경북지역 연구생 강원모에게 327수만에 백반집승하며 입단고시를 통과하며 수졸(프로 초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실리형 기풍의 김지우 초단은 울산 출생으로 서울 충암바둑도장과 전주 강종화바둑도장을 거쳐 지난해 순천 소재 한국바둑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하며 입단을 준비했다. 김지우 초단은 이번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전남지역 연구생 1위로 본선부터 출전해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입단에 기쁨을 맛봤다.

입단의 영예를 차지한 김지우 초단은 “세계대회 본선, 특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18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는 지난 11월 27일부터 30명이 출전해 스위스리그로 예선을 치러 7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7명은 시드자 9명과 함께 본선 더블일리미네이션을 통해 김지우 초단을 입단자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김지우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9명(남자 280명, 여자 5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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