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삼성, 라틀리프 일시 대체 칼 홀 영입

[KBL] 삼성, 라틀리프 일시 대체 칼 홀 영입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7.12.08 15:20
  • 수정 2017.1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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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홀 <AP>
칼 홀 <AP>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라틀리프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던 삼성이 급한 불을 껐다.

서울 삼성은 8일 치골염으로 3주 진단이 나온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대체 선수로 칼 홀(28, 196cm)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틀리프의 일시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홀은 이번 시즌 캐나다 NBL 나이아가라 리버 라이언스 소속으로 뛰었다. 5경기를 뛰면서 9.6득점 5.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캐나다 NBL 프로필은 6피트 8인치(203cm)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2m가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홀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적응 여부. KBL에 처음 오는 선수기 때문에 얼마만큼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삼성 관계자는 “다음 KCC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 포스트 플레이가 좋고 리바운드를 잡아내 줄 수 있는 정통센터다. (리카르도)라틀리프의 공백을 다 메워줄 순 없지만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홀의 영입으로 삼성은 라틀리프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빠른 시간 내에 메웠다. 하지만 라틀리프가 특출난 외국선수였던 만큼 그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우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정 10연전이 시작되는 첫 경기부터 삐걱거리면서 이상민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한편, 삼성은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의 원정경기를 마키스 커밍스 한 명으로 치른다. 이상민 감독은 “로스터에 있는 12명 모두 출전 시킬 것”이라고 선수 운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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