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출신 심판 양성한다'...조원희-현영민 등 22명 교육 참가

'선수출신 심판 양성한다'...조원희-현영민 등 22명 교육 참가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7.12.01 13:52
  • 수정 2017.12.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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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교육 장면. <제공=대한축구협회>
심판 교육 장면. <제공=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대한축구협회는 '선수 출신 심판 육성 교육'을 4일부터 15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강습회는 선수 출신 중에서 유능한 심판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대표 출신과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신청했다.

참가자 중에는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현영민·김재성(이상 전남), 조원희(수원) 등이 눈에 띈다. 또 최효진(전남), 심우연·김원식(이상 서울) 등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현역 선수들이 참가한다.

리그별로는 K리그에서 현역 선수 22명과 은퇴선수 6명이 참가했고, 내셔널리그 4명과 K3리그, 대학, 고교 선수들도 포함됐다.

이번 교육은 1차, 2차로 나눠 이론수업과 실전훈련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과 체력테스트를 통과한 최종합격자에게는 KFA 3급심판 자격이 부여된다.

3급심판은 초등과 중학부 경기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향후 2년 동안 실적이 우수하면 1급 심판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다.

원창호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선수 출신 중에 심판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심판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선수들의 은퇴후 진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판 교육 참가 K리그 현역 선수 22명>
현영민·최효진·김재성(이상 전남), 조원희·고차원·곽광선(이상 수원삼성), 심우연·김원식(이상 FC서울), 최종환·이효균(이상 인천), 최재수·이현웅(이상 경남), 안진범·김신철·한의혁·이상용·최영훈·박한준(이상 안양), 김태은(대전), 유지훈(서울이랜드), 김병석(안산), 최우재(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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