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다에 누워~파도소리 뱃고동 들으며 야영하기

저 바다에 누워~파도소리 뱃고동 들으며 야영하기

  • 기자명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입력 2017.11.30 11:09
  • 수정 2017.11.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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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가능하고 족욕장 도서관 완비, 부산항 야경 조망하며 낭만캠핑 즐기기

파도소리와 뱃고동 소리가 울리는 바닷가에서의 야영. 생각만 해도 추억과 낭만이 넘실댄다. 도심에서 가까운 편리성과 함께 툭 트인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바다가 보이는 힐링 야영장’이 생긴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재개발지역 친수공원에 바닷가 야영장을 조성해 12월 1일부터 운영한다.

바다가 보이는 힐링 야영장. <제공=부산항만공사>
바다가 보이는 힐링 야영장. <제공=부산항만공사>

8800여㎡ 규모인 야영장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트 24면과 잔디밭, 취사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허공에 해먹을 설치해 바다를 감상하며 흔들흔들 파도처럼 쉴 수도 있다. 가족 단위로 찾아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고 조용히 책을 읽으며 사색할 수 있는 도서관도 갖췄다.

야영장은 북항 바닷가에 위치해 아름다운 야경도 즐길 수 있다. 부산대교를 오가는 다양한 선박의 항해도 볼거리 중의 하나다. 야영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에는 해수온천 족욕장도 있다.

카페리에서 바라 본 부산항 야경. <출처=박상건>
카페리에서 바라 본 부산항 야경. <출처=박상건>

야영장 이용료는 1박에 2만원(주차료 5000원 포함)이다. 숙박을 하지 않는 당일 입장객의 경우는 8000원이다. 연휴 및 성수기(7, 8월)는 휴무 없이 매일 운영한다. 다만 매주 화요일은 시설물 안전 점검과 청소를 위해 쉰다. 24면 가운데 3면은 부산시민, 1면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우선권을 준다. 

야영장 가는 길은 부산역 9번 출입구(부산역 후문)→북측 E/V→횡단보도(충장대로)→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경유→부산항 힐링 야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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