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꿈나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KARA 카트 챔피언십 시즌 마무리

카트 꿈나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KARA 카트 챔피언십 시즌 마무리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11.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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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모터스포츠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KARA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KKC)가 26일 파주에서 열린 최종 5라운드를 끝으로 시즌의 막을 내렸다.

KKC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유소년 유망주 발굴과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주최해온 국내 유일의 챔피언십 카트 대회다.

배기량 100cc급 미니 경주차인 카트는 운전면허증이 없는 13~18세 유소년들이 모터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경기종목이다. 포뮬러 경주차의 움직임을 배울 수 있는 경주차의 특성 덕분에 자동차경주 선수들을 키워내는 화수분 역할을 한다.

올해의 KKC는 최고 클래스인 로탁스 시니어를 중심으로 로탁스 주니어, 마스터, 루키 등 기존 종목 외 로탁스 마이크로, 타임 타깃 등 기초 진입 종목이 더해져 엘리트 선수와 입문자를 고루 육성하는 종합 대회로 규모가 커졌다.

KARA는 대회 확장의 결과로 풀뿌리 참여자 규모를 재는 척도인 카트 라이선스 발급자 수가 지난해 69명에서 올해 141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트 선수 자격자 수가 100명 선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올 시즌 KKC가 낳은 최고의 유망주는 이찬준(피노카트팀, 16세)이다. 그는 시즌 종합 득점 117.4점으로 올해 최고 종목 로탁스 시니어 종합 챔피언에 올라 차세대 인기 드라이버 자리를 예약했다.

이밖에 김준서, 김민규 등 19세 청소년들이 시리즈 종합 2~3위에 오르며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KARA 관계자는 "올해 카트 부문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도 챔피언십과 카트 스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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