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10년 만에 승리...더 값진 '출전 이유'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10년 만에 승리...더 값진 '출전 이유'는?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11.28 08:45
  • 수정 2017.11.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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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엔젤스파이팅>
<제공=엔젤스파이팅>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7년 9월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판정승 이후 10년 만이다.

최홍만은 27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자선격투단체 '엔젤파이팅' 주최로 열린 다섯 번째 대회 '별들의 전쟁' 메인이벤트 입식타격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의 우치다 노보루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는 지난 2007년 9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마이티 모에게 판정승을 거둔 이후 처음이다.  

3분 3라운드 입식격투기 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최홍만은 220cm의 압도적인 신장으로 우치다를 공략했다. 우치다는 2라운드에서 다소 지친 최홍만에게 펀치와 킥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최홍만의 승리로 끝났다.

승패가 달린 경기였지만 이날 대회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최홍만은 "희귀·난치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무대에서 올랐다"며 "앞으로 열심히 도움을 주겠다"며 입장 수익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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