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연간 15% 성장세...프로게이머 연봉 9000만원 돌파

e스포츠, 연간 15% 성장세...프로게이머 연봉 9000만원 돌파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11.27 16:28
  • 수정 2017.11.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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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경기 장면<연합뉴스>
프로게이머 경기 장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유진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e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프로선수들의 연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6년 기준 830억 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 2014년은 602억원, 2015년은 723억원 규모였다.

글로벌 e스포츠 산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9%로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e스포츠 산업 규모믄 2016년 기준 5570억 9000만원이다.

국내 e스포츠 프로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2017년 현재 977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6406[데일리스포츠한국 정유진 기자]만원보다 52.5% 늘어난 것이다.

해외 진출 후 복귀한 선수들과 기존 스타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가 다수 배출되면서 평균 연봉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스타 2017 넥슨관<제공=넥슨>
지스타 2017 넥슨관<제공=넥슨>

국내 e스포츠 산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방송이다. 방송은 2016년 372억 3000만원으로 44.8%를 차지했다. 구단 예산 212억 7000만원, 스트리밍 및 포털 분야 136억 4000만원, 온·오프라인 매체 62억 9000만원, 상금 46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637억원을 비롯해 부가가치 유발효과 633억원, 취업유발효과 10173명 등으로 파악됐다. 생산유발효과는 2015년 1413억원에 비해 15.9% 증가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전년도 544억원보다 14.1% 늘었다.

한편,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는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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