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창원 LG가 단신 외국선수 선택을 바꿨다. 대상은 에릭 와이즈(27, 192.8cm)다.
LG는 24일 오전 KBL에 와이즈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LG의 이전 선택은 어브리 콜맨이었다. 콜맨은 터키, 이탈리아, 체코 등 다양한 해외리그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득점력이 뛰어난 스코어러 유형의 선수다. 지난 19일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저스틴 터브스의 대체 자원으로 콜맨을 낙점했던 LG는 마음을 바꿨다.
LG의 선택은 와이즈. 그는 2015-2016시즌 론 하워드의 대체선수로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에서 26경기 동안 평균 22분 49초를 소화, 10.8점 5.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와이즈는 지난 시즌에도 대체선수로 KBL에 뛰었다. 안드레 에밋의 대체 선수로 전주 KCC에서 25경기, 울산 모비스에서 17경기를 소화했다.
192cm의 와이즈는 신장은 작지만 골밑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공격 능력은 부족하지만 리바운드와 끈끈한 수비, 스틸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LG는 제임스 켈리가 외곽 공격에 강점이 있는 것을 고려해 언더사이즈 빅맨 유형인 와이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에릭 와이즈 KBL 기록
68경기 평균 24분 40초 11.94점 6.1리바운드 1.6어시스트 1.5스틸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