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3관왕' 박성현, 문 대통령 축전 공개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 선사"

'LPGA 3관왕' 박성현, 문 대통령 축전 공개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 선사"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17.1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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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성현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박성현 인스타그램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한국 김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관왕에 오른 박성현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성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종전에는 대통령이 국제대회 등에서 입상한 선수에게 축전을 보낸 경우 청와대가 이런 사실을 미리 언론에 알렸다. 하지만 이번에 청와대는 축전 발송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박성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 대통령이 보낸 카드 사진을 올리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2017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두며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신인으로 3개 부문을 석권한 선수는 박성현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의 대기록이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3관왕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면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 최고 무대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해 주었습니다"라며 박성현이 거둔 성과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박성현 선수에게 국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으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위대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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