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의 600달러짜리 유니폼 '올해 여자테니스 No1'

샤라포바의 600달러짜리 유니폼 '올해 여자테니스 No1'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17.11.22 10:18
  • 수정 2017.1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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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당시 마리야 샤라포바. <출처=WTA 홈페이지>
US오픈 당시 마리야 샤라포바. <출처=WTA 홈페이지>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후 올해 4월 복귀한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니폼을 선보인 선수로 뽑혔다.

WT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올해 최고의 유니폼' 팬 투표 결과 샤라포바가 2017 US오픈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4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샤라포바가 US오픈에서 입은 유니폼은 지방시 디자이너 출신의 리카르도 티사와 나이키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검은색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을 한 유니폼은 600달러에 판매됐다.

WTA는 "샤라포바가 2006년 US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처럼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유니폼이었다"고 평가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후 올해 4월 말에 코트로 복귀했다.

복귀 후 5월 프랑스오픈, 6월 윔블던 등에 불참했지만 지난 9월 US오픈에 출전해 16강까지 진출한 샤라포바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열린 톈진오픈에서 우승, 2년 5개월 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WTA의 팬 투표에서 샤라포바 외에 비너스, 세리나 윌리엄스 자매(이상 미국),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유니폼이 후보에 올랐으나 샤라포바 한 명에 40% 이상의 팬 투표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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