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1968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기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KPGA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 '공정한 판정, 선진화된 경기 운영' 실현을 위해 KPGA 코리안투어를 비롯한 각급 투어 및 선발전을 관장할 경기위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KPGA 회원이나 일반인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 및 성별 제한은 없다. 응시 자격은 최근 3년간(2015~2017) R&A Lavel 3 TARS(Tournament Administrators and Referees School) 합격자 또는 KPGA 코리안투어 경기위원회 룰테스트 통과자 등이며 KPGA 및 KLPGA 회원과 유관단체 경기위원,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내달 1일 오후 4시까지로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가 가능하다.
KPGA는 최근 3년간(2015~2017) R&A Lavel 3 TARS 통과자 또는 오는 12월과 내년 2월 실시 예정인 KPGA 코리안투어 경기위원회 룰테스트 통과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3월에 이뤄지며 최종 선발된 경기위원들은 KPGA가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대회에서 룰 관련 운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병주 KPGA 투어본부 국장은 "KPGA 코리안투어의 선진화된 투어운영을 위하여 협회 회원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경기위원을 공개 모집하게 됐다"며 "KPGA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심판진을 구성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