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세계랭킹 2위로 시즌 마감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세계랭킹 2위로 시즌 마감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11.13 09:37
  • 수정 2017.11.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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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에 오른 김자인(왼쪽). <제공=올댓스포츠>
시상대에 오른 김자인(왼쪽). <제공=올댓스포츠>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7차 대회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면서 세계랭킹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7차 대회 결승에서 43을 기록, 44+를 기록한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오후 열린 예선에서 김자인은 두 가지 루트 완등과 35+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어진 12일 준결승에서 다시 완등하며 결승에 올랐다.

13일 열린 결승에서 김자인은 강한 경사와 난이도가 높은 43번째 홀드를 완등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펼쳐진 총 7개 월드컵에서 6개의 메달(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을 차지하면 세계랭킹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자인은 아르코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월드컵 통산 26회 우승을 차지해 IFSC 역대 여성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자인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매 시즌 크란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대회 중 하나여서 열심히 준비했고 컨디션도 좋았다"며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월드컵 랭킹과 통합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김자인은 주말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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