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준비 끝"…KT, 내년 2월 시범서비스

"평창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준비 끝"…KT, 내년 2월 시범서비스

  • 기자명 홍영철 기자
  • 입력 2017.10.29 11:59
  • 수정 2017.1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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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평창 5G시범망 준비완료 보고회서 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공=KT>
KT가 평창 5G시범망 준비완료 보고회서 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공=KT>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는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를 갖고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KT는 지난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시범망 구축이 27일 완료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KT는 완성된 KT의 5G 시범망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삼성전자의 5G 단말을 연동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 서비스 시연'을 평창 5G 센터에서 선보였다. 이 센터는 KT의 5G와 ICT 혁신기술을 연구하는 베이스캠프이다.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필드테스트를 위한 5G 네트워크, 단말 등 핵심 시설이 갖춰져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평창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단말-서비스 연동을 완료하고, 평창에서 KT의 5G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네트워크 최적화와 안전 운용을 통해 성공적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장은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올림픽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평창 올림픽을 통해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 삼성 등 올림픽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하여 평창의 열정이 올림픽 방문자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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