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헤이워드, 개막전에서 끔찍한 부상...경기도 패배

고든 헤이워드, 개막전에서 끔찍한 부상...경기도 패배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7.10.18 11:59
  • 수정 2017.11.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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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디어 센트럴>
<NBA 미디어 센트럴>

NBA 개막 첫 경기부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퀵큰 로즈 아레나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NBA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클리블랜드의 102-99 승리.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은 개막전이지만 경기는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유는 고든 헤이워드(보스턴)의 부상. 보스턴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헤이워드는 1쿼터 시작 6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앨리웁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정했고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팀 본템프스는 “헤이워드의 발이 90도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자세한 진단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시즌 아웃일 가능성도 높다.

헤이워드는 오프시즌 4년간 1억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카이리 어빙과 헤이워드의 합류로 동부 컨퍼런스 정상의 자리를 노렸던 보스턴은 헤이워드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헤이워드가 부상당한 직후 양 팀 선수들은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드웨인 웨이드는 기도를 했고 르브론 제임스도 헤이워드를 위로했다. 셀틱스 선수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기도했다. 클리블랜드 팬들도 헤이워드에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1쿼터가 끝난 후 제임스와 아이재이아 토마스는 보스턴 락커룸을 방문, 헤이워드의 상태를 확인 하기도 했다.

한편, 헤이워드의 공백은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 마커스 스마트 등이 메웠다. 2쿼터까지 클리블랜드에 지고있던 보스턴은 3쿼터 브라운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제임스의 활약과 케빈 러브의 쐐기 3점슛으로 패배했다.

KBL에 이어 NBA에서도 선수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선수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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