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개막…현대차, 차량 지원·지진기금 마련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개막…현대차, 차량 지원·지진기금 마련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10.17 09:11
  • 수정 2017.10.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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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5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최고 권위의 세계적 양궁 대회인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공식 후원하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며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한다.

이번 대회는 리커브(Recurve), 컴파운드(Compound) 각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61개국 376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합에 나설 예정이며, 대한민국에서는 리커브 여자부에 세계 랭킹 1위 장혜진(LH), 리커브 남자부에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 등 리커브/컴파운드 부문 남녀 각 3명씩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궁 대표팀이 참가한다.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15일 공식 개막했으며, 본 경기는 16일 오전 9시(현지시각) 컴파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1~22일 양일간 모든 종목에 대한 결승전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대회 전 기간 동안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 총 8대의 차량을 대회 조직위와 VIP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또 세계양궁협회 및 후원사들과 함께 지난 9월 멕시코 남부와 중부에서 차례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 세계 최초로 전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인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양궁협회는 매년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에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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