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짐카나' KARA 챔피언십, 시즌 최종전 성료

'찾아가는 짐카나' KARA 챔피언십, 시즌 최종전 성료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10.17 11:05
  • 수정 2017.1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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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잔치인 '2017 KARA 짐카나 챔피언십 시리즈'가 15일 대구 지능형부품진흥원에서 열린 3라운드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일반인과 아마추어 드라이버 등 누적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도 화성, 고양시 킨텍스, 대구시 등 수도권과 영남권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경기를 주최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효과가 있었다고 협회는 밝혔다.

또 올해 창설되어 국내에서도 경기를 치른 국제 대회인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과 연계, 상위권자를 국가대표로 해외에 파견하는 등 참가 동기를 부여한 점도 열띤 시즌을 이끈 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열린 최종전에서는 선수전에서 1위에 이규훈, 2위 전영빈, 3위 박동섭이 입상했으며 일반전에서는 김영재, 장우혁, 신상호가 각각 1~3위로 포디엄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는 드래그 종목 유일의 공인 경기인 '대구 튜닝카 레이스 대회'도 함께 치러져 더욱 주목을 받았다. 기초종목인 짐카나와 드래그의 공식 경기가 한 자리에 마련된 것은 국내 자동차경주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날 대회장에서는 만 8~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ARA 카트 아카데미'도 함께 열려 복합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이 만들어 졌다. 

이와 함께 잘 꾸민 차를 가리는 '베스트 드레스업카 선발대회'와 '무빙 모터쇼'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KARA 관계자는 "대구 경북 지역은 자동차 및 부품 생산 거점으로 관련 문화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었으나 그 동안 공식 모터스포츠 활동이 미약했던 아쉬움을 이번 기회에 달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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