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아사다 마오, 마라톤 도전…"한계를 넘어보고 싶다"

은퇴한 아사다 마오, 마라톤 도전…"한계를 넘어보고 싶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7.10.12 11:14
  • 수정 2017.11.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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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사다마오 공식 홈페이지>
<출처=아사다마오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은반 요정'으로 불리며 은퇴한 피겨스타 아시다 마오가 오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스포티치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이었던 아사다 마오가 오는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은퇴 후 아이스쇼, CF 촬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마오는 지난 9월 새로운 도전으로 마라톤 완주를 결심했다. 

마오는 스포니치와 인터뷰에서 "은퇴한 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 지 고민했다"면서 "오래전부터 마라톤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도전을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의 목표는 4시간 30분이며 현재 전속 트레이너와 약 한 달간 집중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마오는 "마라톤을 할 때 주로 쓰는 근육은 스케이트를 탈 때와 다르다"며 "처음엔 허벅지 근육 통증이 따르기도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의 인생도 힘차게 달리고 싶다. 이번 도전이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10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다. 지난해에 약 2만90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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