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대기록 달성, 올 시즌 주인공은?

[KBL 개막] 대기록 달성, 올 시즌 주인공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7.10.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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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제공=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제공=울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017-2018시즌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열흘간 긴 연휴가 끝나고 11일 개막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KBL 개막이 실감나고 있다. 14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2017-2018시즌.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과 달리 농구월드컵 홈&어웨이 예선을 위해 11월과 2018년 2월 각각 한 차례씩 리그가 휴식기에 돌입하기도 한다.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이벤트로 기대가 되는 시즌인 만큼 대기록 달성 여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새 시즌에는 누가 대기록에 도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양동근의 통산 득점 기록

지난 시즌 김주성(DB)은 KBL 통산 3번째로 1만 득점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양동근(현대모비스)이 그 바통을 이어 받을 전망. 양동근은 새 시즌 정규리그 통산 7000득점과 900스틸을 노리고 있다. 양동근은 현재 6615득점으로 역대 12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385점을 올리면 KBL 역대 11번째로 7000득점 달성이 가능하다. 평균 10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한 양동근은 통산 득점 10위에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통산 10위 맥도웰-7075점, 11위 양희승-6617점)

또한 824스틸을 기록한 그는 76개를 더할 경우 900개 스틸을 채우게 된다. 커리어 평균 1.6스틸을 기록한 만큼 기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00개 스틸 달성에 성공할 경우 주희정, 김승현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

역대 최초로 10000득점과 1000블록을 동시에 달상한 김주성은 통산 득점 2위에 도전한다. 현재 10004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통산 득점 2위인 추승균 감독(KCC)의 10019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상 변수가 없다면 시즌 초반 달성이 예상된다. 통산 2000 어시스트도 81개(현재 1919개)가 남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제공=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제공=서울 삼성>

▲ 라틀리프의 ‘더블더블’은 현재 진행형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정규리그(35경기) 및 플레이오프(20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새 시즌에도 계속된다. 라틀리프는 슈퍼에잇 대회와 연습경기에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연속 더블더블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수 있을지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통산 5000득점과 리바운드 3000개에도 각각 202점과 328개를 남겨두고 있다. KBL에서 5000점을 달성한 외국선수는 애런 헤인즈(8333점)을 비롯, 조니 맥도웰, 테렌스 레더, 에릭 이버츠, 찰스 민렌드, 리카르도 포웰, 로드 벤슨 등 7명이다.

유재학 감독. <제공=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제공=울산 현대모비스>

▲ ‘만수’ 유재학 감독의 대기록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를 KBL 최초 6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유재학 감독은 새 시즌에도 대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유재학 감독은 10월 14일 부산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KBL 최초 10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한, 32승을 더할 경우 프로농구 감독으로는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600승 고지에 오른다.

팀 기록에서는 현대모비스의 팀 통산 600승(현재 587승), 고양 오리온의 통산 500승(현재 490승) 달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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