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가장 보고싶어…국민 66% "평창 올림픽 성공할 것"

'쇼트트랙' 가장 보고싶어…국민 66% "평창 올림픽 성공할 것"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7.09.29 10:45
  • 수정 2017.1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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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까지 남은 기간은 133일. 국민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 조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물어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29일 메트릭스에 의뢰한 ‘제4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회 개최일이 다가옴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국민은 여전히 늘지 않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전망에 대해서 매우 성공(14.6%), 성공(52%), 우려(5.6%), 매우 우려(1.8%), 응답 유보(26%)로 응답자 중 66.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부정적 전망은 7.4%에 불과했다. 긍정적 비율은 1차 조사 55.1%, 2차 조사 62.9%, 3차 조사 63.8%보다 높게 조사되어 대회가 다가오면서 성공 개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39.9%가 이번 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43.6%는 올림픽이 기다려진다고 답했다. 이는 7월 조사보다 각각 4.8%, 2.5% 증가한 수치다.

◆ 개회식과 메달 유망 종목에 대한 관심 높아져

9월 5일부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입장권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입장권 구매 의향이 있는 종목으로는 개회식(38%), 쇼트트랙(32%), 스피드스케이팅(16.7%), 피겨스케이팅(15.2%) 순으로 조사됐다. 대회가 가까워오면서 개회식과 메달 획득이 유망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7.1%로 1차 조사 9.2%, 2차 조사 8.9%, 3차 조사 7.9%보다 낮게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81.7%)은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5%가 평창도계올림픽 개최 시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에 대한 인지도는 7월 조사보다 3.8% 증가한 17.4%를 기록했다.

◆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저조

패럴림픽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1차 조사 68.2%, 2차 조사 65.9%, 3차 조사 71.5%보다 적은 66.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패럴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앞선 조사보다 적은 22.9%에 불과해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종목으로는 개회식(34%), 장애인 아이스하키(11%), 휠체어 컬링(9.8%), 장애인 스노보드(6.2%), 폐회식(5.6%), 장애인 알파인스키(5.1%) 순이었다.

문체부 정책 담장자는 “10월 24일 그리스에서 올림픽 성화가 채화돼 대회 개최 100일 전인 11월 1일부터 국내 봉송이 시작된다”라며, “아울러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9월22일과 23일 양일간 전국 15~79세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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