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다로 떠나는 나만의 낭만열차

가을바다로 떠나는 나만의 낭만열차

  • 기자명 박상건 대기자
  • 입력 2017.09.23 09:17
  • 수정 2017.09.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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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남해 서해안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어디론가 길을 떠나 마음을 비우고 싶은 가을. 특히 바다를 찾아 푸른 바다에서 조용히 나를 뒤돌아보며 낭만과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기차를 타고 떠나면 어떨까.

동해바다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따라 연인과 기족끼리 혹시 홀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바다열차를 이용하면 좋다.

동해안을 달리는 바다열차(사진=코레일 제공)
동해안을 달리는 바다열차(사진=코레일 제공)

바다열차는 좌석을 창 쪽을 바라보도록 측면 배치했고 다른 열차보다 창문도 더 크다. 좌석을 2인 1석의 프로포즈석과 4인 1석의 가족석, 홀로 여행객들을 위한 일반석 등 4호차로 구성돼 있다. 이 열차는 동해안 강릉~동해~삼척 구간의 58km 해안선을 달린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추석이 낀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열차 특가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열차와 대구·경북 우수한 여행지를 결합한 상품 구성으로 KTX 운임은 50∼70%, 무궁화호 열차 운임은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7번 국도의 선물', 'KTX+시티투어(렌터카)', 'KTX+아쿠아리움' 등 모두 8가지를 출시했다.

고궁, 박물관 등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상품인 '역사문화여행',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 등 103개 특가상품도 추석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다.

여수바다 풍경(사진=코레일 제공)
여수바다 풍경(사진=코레일 제공)
바다여행과 연계된 한옥마을(사진=코레일 제공)
바다여행과 연계된 한옥마을(사진=코레일 제공)

남해안으로 떠나고 싶다면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려서 오동도를 중심으로 한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다. 당일여행이 가능하고 다도해가 펼쳐지는 가을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남도의 푸짐함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서해안을 달리는 서해 금빛열차(사진=코레일 제공)
서해안을 달리는 서해 금빛열차(사진=코레일 제공)

서해안으로 떠나고 싶다면 ‘서해 금빛열차’코스가 있다. 바다가 있는 보령과 군산 앞 바다를 찾아갈 수 있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당일여행이 가능하고 전주여행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도시가 연출하는 가을 풍경과 역사와 문화, 미식여행이 가능하다.

열차를 이용한 여행객들을 위해 코레일은 추석 특가상품을 내놨고, 그 외 다양한 바다여행 연계 코스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코레일톡+)에서 손쉽게 여정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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