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cc배 ‘마스터즈프로챔피언십’ 나눔 실천...골프꿈나무 지원

고창cc배 ‘마스터즈프로챔피언십’ 나눔 실천...골프꿈나무 지원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9.21 16:41
  • 수정 2017.09.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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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참가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경기에 앞서 참가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한국마스터즈프로골프협회가 '제5회 마스터즈프로챔피언십대회'를 전라북도 고창의 고창컨트리클럽에서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꿈나무를 지원하는 자선골프대회로 한국마스터즈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티골프가 주관하며 고창군과 대한직장인체육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샷건방식(모든 팀이 각 홀로 흩어저 정해진 시간에 같이 Tee-off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김솔인 선수와의 기념촬영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우승을 차지한 김솔인 선수와의 기념촬영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 경기에서는 김솔인 선수가 66타의 최저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솔인 선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방송에 나오는 유명한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아마추어 남자부 우승은 임재춘(70.2타), 여자부 우승은 박남순(70.2타)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시상식에 앞서 골프꿈나무 이승민(가평초 6), 민자은(아산초 4), 황현종(고창초 6), 이인재(고창북고 1) 등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져 오늘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전달식, 좌로부터 이종숙 명예회장, 박우정 고창군수, 이기석 한국마스터즈 프로골프협회 회장, 골프 꿈나무 장학생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장학금전달식, 좌로부터 이종숙 명예회장, 박우정 고창군수, 이기석 한국마스터즈 프로골프협회 회장, 골프 꿈나무 장학생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또한, 이종숙 명예회장이 ‘고창군과 함께하는 꿈나무 지원 프로젝트’ 2회째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고창군에 전달했다.

이날 박우정 고창군수는 인사말에서 “마스터즈프로챔피언십대회가 고창에서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마스터즈골프협회의 장학금 지원 등 소중한 나눔 실천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골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14년간을 노력해 온 한국마스터즈골프협회 이기석 회장은 “오랫동안 열악한 프로골프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골프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그 영역을 해외까지 넓혀 소속 프로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골프꿈나무 지원을 통해 제2의 박인비와 같은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립 3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한국마스터즈 프로골프협회는 레슨과 골프장을 운영하는 프로선수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명예회원과 일반회원 2,000여명이 소속되어 있다. 협회는 각종 이벤트 대회와 해외대회, 상금대회 등 연간 10회 정도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제휴골프장 협력업체인 티골프를 통해 회원들에게 각종 할인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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