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저비용항공사(LCC) 더 멀리 난다

잘 나가는 저비용항공사(LCC) 더 멀리 난다

  • 기자명 박상건 대기자
  • 입력 2017.09.20 11:49
  • 수정 2017.11.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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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핀에어 등 새 노선, 새 서비스

제주항공, 30번째 항공기를 도입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보유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이 30대시대를 열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30대시대를 열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30번째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현재 보유 중인 29대 항공기와 같은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189석 규모)으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운항 대기 중이다. 제주항공은 4분기에 1~2대, 내년에는 6~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공격적 시장 확대 전략은 기존 항공사와의 격차를 좁히고 후발 항공사와의 간격을 벌리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6개 국내선과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2개 도시 41개 정기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1월 2일에는 일본 마쓰야마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 편익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겨울 휴양지 호주 케언스 주 2회 운항

진에어가 올겨울에도 두 달간 '겨울에 따뜻한 휴양지' 호주 케언스에 비행기를 띄운다. 케언스는 호주 북동부 항구도시로서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거대한 규모의 산호초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고, 승마·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레포츠가 발달한 휴양지다. 지구 남반부에 있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여서 겨울철 휴양지로 인기다.

진에어 B777-200ER 여객기(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 B777-200ER 여객기(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인천∼케언스 노선에 중대형 여객기 B777-200ER을 투입해 주 2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출발편(LJ659)은 수·토요일 오후 9시 5분 인천을 떠나 케언스에 현지시각 다음날 오전 6시 5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LJ660)은 케언스에서 오전 7시 2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3시 내린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케언스에 처음 취항했다.

진에어는 케언스 복항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인천∼케언스 왕복 항공권을 90만3천500원부터 판매한다. 또 모든 승객에게 위탁수하물 23㎏ 이하까지 허용하고, 2번의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예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현지 최고급 호텔 숙박권, 스카이다이빙 무료 이용권, 렌터카 캐시백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서울, 인천 필리핀 보라카이 칼리보공항 취항

에어서울이 인천과 필리핀 보라카이 칼리보공항을 잇는 정기노선을 12월22일부터 운항한다.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은 화·수·금·토요일 주 4회 스케줄로 운영하며 다음달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여객기(사진=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 여객기(사진=에어서울 제공)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보라카이에는 현재 국적 항공사는 취항하지 않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보라카이는 아름다운 해변 등 수려한 자연 경관과 리조트 등 인프라가 풍부해 관광 수요가 많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라카이 여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작년 10월 처음 국제선에 취항해 현재 일본 9개 노선, 동남아 3개, 대양주 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31일에는 도쿄(나리타)와 홍콩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핀에어, 헬싱키공항에서 배웅 및 환승안내 서비스 운영

핀란드 국적 핀에어는 올 10~12월 헬싱키공항에서 배웅 및 환승안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핀에어의 헬싱키공항 배웅 서비스(사진=핀에어 제공)
핀에어의 헬싱키공항 배웅 서비스(사진=핀에어 제공)

공항 배웅 서비스는 헬싱키공항에서 핀에어 직원이 탑승 수속을 돕고 게이트까지 안내하는 것이다. 이용 요금은 39유로(약 5만2천원)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환승안내 서비스는 핀에어 직원이 환승 게이트까지 안내하는 것으로 이용료는 54유로(7만2천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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