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무료 할인혜택 받는 특별한 여행

추석 황금연휴 무료 할인혜택 받는 특별한 여행

  • 기자명 박상건 대기자
  • 입력 2017.09.19 13:50
  • 수정 2017.09.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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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레일, 삼척시 등이 기획한 알뜰한 여행프로그램

문화부,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 전시 등 특별관람 헤택 제공

추석 황금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무료와 할인 혜택을 주는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놀거리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기간을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명절 연휴를 여행의 계기로 활용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2016년 시작됐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왕릉 등 문화재가 무료로 개방된다. 경북 울진 불영사, 경남 양산 통도사·내원사도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서울관·덕수궁관·과천관 등 국립현대미술관과 경남도립미술관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충북 생거진천 판화미술관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평창 백일홍축제(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평창 백일홍축제(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대구·광주·춘천·청주·부여·공주·전주·나주·경주·진주·김해·제주 등 주요 국립박물관은 민속놀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도 무료입장 또는 관람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알뜰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CGV의 추석 특별 패키지와 CGV·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의 임시공휴일 평일요금 적용, 서울랜드·경주랜드 자유이용권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

지리적인 문제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맞춤형 순회공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7개 투어 코스를 운영하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 투어와 하남 역사박물관의 특별전시전은 자녀와 함께 보다 흥미롭게 고향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다.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찾고 있다면 대전 은행동 한가위 대축제, 울산 학성공원 한가위 큰잔치, 대곡박물관 한가위 세시풍속 체험, 수원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특별공연, 양구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 경주 신라달빛기행 등을 추천한다.

포항 추석맞이 체험행사, 안동 하회마을 민속프로그램, 창원 한가위 행사마당 등 행사에도 가볼 만하다.

32개 국립공원 야영장은 시설이용료를 할인해주고, 42개 국립 자연휴양림은 무료로 개방한다. 전국 70여 개의 농·어촌체험마을이 음식·숙박·체험·특산물과 관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월 6일부터 8일까지) ▲ 강릉 커피축제(10월 6일부터 9일까지), ▲ 정선 아리랑제(10월 6일부터 9일까지)를 포함한 40여개의 축제가 열린다.

함양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함양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특히 이번 추석에는 대표 축제에서 글로벌 육성축제로 거듭난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 1일부터 5일까지)도 개최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풍요로운 한가위의 즐거움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누릴 수 있다. 9월 28일부터 10월 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상품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

이 기간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쇼핑·관광지 입장 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전용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짐 배송 서비스를 반값에 제공한다.

문체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서울거리예술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축제와 연계해 해외에 홍보하고 외국인에게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황금연휴에 고향을 찾은 국민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추석연휴 최대 70% 할인 패키지 여행상품 출시

코레일이 추석을 포함한 10일간의 황금연휴에 KTX 열차운임을 최대 70% 할인하는 '특가 패키지' 등 111개 알뜰 기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특가 패키지상품은 연휴 기간 열차 별로 팔리지 않은 좌석 수에 따라 배정 좌석과 할인율을 달리하고, 일자별 귀성·귀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미발매 좌석에 따라 KTX 운임을 5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추석 전후 기간(10.2∼10.6)에는 당일·편도 패키지 위주 상품으로, 이외 기간에는 숙박 패키지 위주로 상품을 마련했다.

열차특가패키지(자료=코레일 제공)
열차특가패키지(자료=코레일 제공)

여행상품은 '역사문화여행'(10개), '힐링 여행'(23개), '가족애 사랑여행'(56개), '자유여행 세미패키지'(22개) 등 4가지 테마 111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역사문화여행은 고궁, 박물관, 능묘, 성문 등 유적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서울·대구·경주권 숙박과 렌터카 연계 패키지로 이뤄졌다.

힐링 여행은 둘레길, 섬, 산, 바다 등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부산·여수·목포권 패키지이며, 가족애 사랑여행은 열차와 함께 콘도, 리조트를 연계한 상품이다.

자유여행 세미패키지는 레일텔, 레일시티투어 등과 같이 여행객이 직접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상품이다.

이번 여행상품에는 20개 협력여행사, 47개 숙박업체, 8개 렌터카 회사, 15개 선박업체, 9개 시티투어업체, 52개 관광버스 회사, 60개 음식업체 등 모두 211개 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특가 패키지 여행상품은 19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나 철도협력여행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황금연휴에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많아 국내 여행 문화 붐업을 위해 특가 패키지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삼척에서 특별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

강원 삼척시는 추석 황금연휴 관광객 타깃 마케팅을 펼친다. 삼척시가 마련한 타깃 마케팅은 즐기자, 올리자, 타보자, 누르자다.

즐기자는 삼척지역 숙박시설·음식점·관광지 이용 증빙 영수증을 제시하면 이용요금을 10∼50% 할인해 주는 내용이다.

올리자는 삼척관광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삼척여행 게시글을 게재하면 추첨으로 3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바다열차(사진=삼척시 제공)
바다열차(사진=삼척시 제공)

타보자는 삼척시티투어 탑승객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일 2명씩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누르자는 삼척관광통합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80명을 추첨해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삼척동자 맑은 쌀, 삼척 사랑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마케팅이다.

행사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삼척시 관계자는 19일 "추석 황금연휴 천혜의 관광자원 보고 삼척에서 구석구석 여행 하고, 할인받고, 선물도 받는 기쁨 200배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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