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야구선수권 국가대표 명단 확정…정상 지킨다

아시아야구선수권 국가대표 명단 확정…정상 지킨다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7.09.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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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끝내기를 친 후 좋아하는 한국 대표팀. <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끝내기를 친 후 좋아하는 한국 대표팀. <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에서 열리는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허세환 인하대 감독이 이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허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출전 선수 24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8개 나라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예선과 본선을 합산한 종합 성적 1, 2위 팀이 결승전에서 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대만, 필리핀, 스리랑카와 A조에 배정됐다. B조에 편성된 나라는 일본, 중국, 홍콩, 파키스탄이다.

출전 선수는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다. 

먼저, 삼성 라이온즈에 2018년 신인으로 연고 1차 지명된 최채흥(한양대)과 2차 1라운드로 넥센히어로즈에 지명된 김선기(국군체육부대)를 포함하여 이건욱(SK 와이번스), 박세진(KT위즈) 등이 대표팀 투수로 뽑혔다.

또 2017 KBO 퓨처스(2군)리그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문상철(국군체육부대)과 같은 팀의 황대인, 장타력을 인정받은 거포 유망주 김민혁(두산베어스)이 대표팀 타선을 이끈다.

우리나라는 2년 전 제27회 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9회 말 2사에 터진 하주석(한화 이글스)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2-1, 극적인 승리로 1999년 이래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대표팀은 21일 경북 문경에서 모여 강화 훈련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한 후 30일 대만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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